【춘천】춘천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기침체 극복에 춘천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발행액을 늘리고 이용 편의성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춘천사랑상품권 전용 결제 앱을 출시했다. 이번에 전용 결제 앱이 나오면서 상품권을 사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편리하고 신속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상품권 판매액이 늘어나고 지역자금 역외유출 차단,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당초 올해 춘천사랑상품권 2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 피해가 심화되며 발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50억원 늘어난 350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상시할인(8%)외에 기존 설, 추석 등 명절에만 실시하던 특별할인(10%)을 올 3월부터 시행 중이다. 특별할인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 춘천사랑전자상품권 발행에 발맞춰 할인 구매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시민들의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전자상품권 발행으로 휴대전화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해 상품권 사용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일부터 상품권 전용 결제 앱이 출시, 이용 편의성이 더욱 향상되면서 앞으로 상품권 판매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위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