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에 원주권 대학들이 2학기에도 비대면 강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다만 대학들은 부실 수업 비난과 등록금 반환 요구가 더 거세질 수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2학기 수업을 온·오프라인을 혼합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10월까지 모든 강의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개강한 한라대 역시 그동안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을 해 오던 실기수업까지 비대면 수업 또는 휴강하는 등 모든 강좌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상지대는 코로나19 여파로 3, 4학년의 경우 지난달 31일 개강했고, 1, 2학년은 오는 7일 개강하는 등 개강도 학년별로 나눠 진행한다. 또 25일까지 4주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