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지역 40대 남성과 양양지역 군부대 병사, 화천지역 50대 남자, 홍천 60대 등이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9명으로 늘었다.
원주시보건소는 경기도 평택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남성 A(우산동·108번)씨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16일 지인인 평택 78번 확진자와 원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 만나 식사를 같이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 4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양양군 현남면 육군 모부대 병사 B씨도 이날 확진자가 됐다.
B병사는 같은 부대 소속 C(강릉 12번) 이병과 같은 생활관을 사용해 격리조치됐다 해제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천지역 첫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이던 50대 C씨도 2일 실시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자가격리중이어서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인 D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기간이 2주간 연장됐다.
홍천에서는 홍천읍 거주 60대 E씨가 확진됐다.
E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외출없이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영·박영창·최영재·김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