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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선]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 전격 발령

[코로나 재확산]정선군

지역 전파 원천 차단

군 행정명령 발령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정선군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군은 2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가을·겨울철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정선군 거주자와 방문자는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2인 이상의 집합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일상적인 사생활과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와 실외의 경우 2m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가능한 경우는 예외다.

행정명령 위반 시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감염병을 전파했을 경우 검사비·치료비 및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군은 과태료의 경우 계도기간을 거쳐 법령이 개정되는 다음 달 13일부터 적용한다.

군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군수와 김병렬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정선 방문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승준 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는 물론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김영석기자 kim7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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