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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방역소독·격리지원' 봉사행렬 훈훈

[코로나 재확산]평창군

누적봉사자 6,504명 달해

주민고통 해결 큰 도움

평창군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서도 자원봉사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 108번 확진자가 지난달 말 진부면을 다녀감에 따라 3일 마련될 예정이던 진부 5일장 및 4, 5일 열리는 진부 오! 마이갓 야시장이 임시 폐쇄된다. 또 각 읍·면 복지회관과 군장애인복지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경로당, 여성회관 등이 휴관 중이며, 장수식당 7곳도 연말까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사랑이음밥차는 주민과 접촉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자원봉사 행렬은 줄지 않고 있다.

대관령적십자사봉사회는 최근 대관령 내 차상위계층에 생필품과 위생용품을 담은 희망풍차물품을 전달했다. 봉평면 건강위원회는 오는 11일까지 공적마스크의 구입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천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평창지역 누적 자원봉사자는 6,504명에 달한다. 이들은 방역소독, 홍보 캠페인, 상담, 격리자 지원, 물품 배부·제작, 약국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코로나19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서도 자원봉사 행렬은 끊임없이 줄을 잇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창=김광희기자 kwh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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