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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 가정간편식 대세

외출 자제 관련식품 매출 상승세

직장인 김모(26)씨는 퇴근 후 마트에서 가정간편식(HMR)을 구입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코로나19로 외식활동을 피하고 복잡한 조리활동 없이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하기에 최적인 만큼 김씨는 매주 2~3회는 가정간편식으로 식사를 때우고 있다. 워킹맘인 이모(56)씨는 지난주 마트에서 3~4일치의 가정간편식을 구매했다. 보통 1만~2만원이면 4인 가족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외식이 쉽지 않을 뿐더러 경제적으로도 가정간편식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간편식이 밥상 메인요리로 각광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상화로 소비자들이 장시간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 안에서 간단한 조리로 끼니 해결이 가능한 이점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정간편식은 집에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완전조리 식품·반조리 식품 등으로 가정음식을 대체하는 식료품들을 의미한다.

소비활동이 가정간편식으로 집중되자 유통업계의 매출은 상승세다. 춘천의 A 중대형마트는 이달 가정간편식 매출액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가량 늘었고, 강릉의 B 마트는 가정간편식 매출액이 한 달 새 10%가량 증가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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