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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뜨거웠던 강원감자…7분만에 5만 상자 매진

◇최문순 지사와 한왕기 평창군수, 강원도청 직원 등이 지난 14일 평창 진부농협 경제사업소에서 감자 싹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속보=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핵감자, 핵세일' 강원도 감자 특판행사(본보 지난 24일자 1·4면 보도)가 24일 7분 만에 5만 상자 매진의 기록을 쓰며 종료됐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감자 5만 상자(상자당 10㎏)의 판매를 개시했으며 7분3초 만에 모두 팔렸다.

도는 당초 마지막 날 7만 상자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5만 상자만 판매하고 2만 상자는 도매시장으로 물량을 돌렸다. 지난 11일 최문순 지사는 본인의 개인 SNS에 “코로나19 및 소비침체로 쌓여가는 강원도 재고 감자를 10㎏에 5,000원 파격가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고 판매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마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일일 판매량이 1분만에 품절되는 등 '포켓팅(포테이토+티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최문순 지사는 트위터 계정을 '감자파는 도지사, 최문순'으로 바꾸며 판매 개시 14일 만에 완판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 판매된 감자는 산지에서 선별·포장을 거쳐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한다. 이번 특판은 물론 기관구매 등으로 총 4,000톤의 재고감자를 소진할 수 있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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