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80만
도의회

道 강원신용보증재단에 10억 출연

◇도의회 제289회(임시회) 1차 본회의가 2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의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도의회 임시회 상임위 통과

27일까지 1,651억 예산 심사

강원도의 강원도신용보증재단 10억원 출연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24일 제289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저신용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마련을 위한 강원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동의안은 재단이 제도권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저신용(8~10등급)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줄 수 있도록 도비로 강원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상임위에서는 도내 취약계층에게 생활안정 긴급 지원 차원으로 도민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지급하는 절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원태경(더민주·춘천)의원은 “지원금을 집행할 때 정부 지원과 중복 지급되거나 누락되는 도민이 없도록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호(통합당·태백)의원은 “정부의 중복 지원으로 잔액 52억원 발생이 예상되는데, 이 금액을 정부의 휴업권고로 피해를 입는 업주들에게 휴업손실로 보상해달라”고 촉구했다.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주장한 조성호(더민주·원주)의원은 “특수형태 근로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상임위에 앞서 열린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문순 지사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발언을 통해 “도에서는 막심한 경제적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서 할 수 최대한의 재원을 동원해 긴급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편성한 제1차 추경예산안은 크게 긴급생활안정 지원금 1,200억원, 공공일자리 등 일자리 분야 172억원 등 총 1,651억원을 편성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관련기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