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코로나 확산 차단 '클린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 총력
내달초 개학 앞두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병행… 동참 호소
강원도가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경기회복을 위해 '클린 강원 만들기 범도민 캠페인'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한다.
최문순 지사는 24일 원창묵 원주시장, 원주지역 도·시의원 등과 함께 원주 중앙로 문화의 거리에서 범도민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원주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을 방문해 안심마스크를 제작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면마스크 교체용 필터 10만장을 원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같은 시간 춘천과 강릉 등 도내 각 시·군에서도 클린 강원만들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날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가두 캠페인이 아닌 방역과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클린 강원 만들기 캠페인은 '강원도민 여러분! 함께하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함께 이겨냅시다'를 주제로 앞으로 1주일간 실시된다.
강원도의회도 25일 원주 단계동 일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방역 활동에 동참한다. 또 일선 시·군은 물론 강원지방경찰청, 강원도교육청 등 85개 공공기관과 강원일보를 비롯, 25개 언론·종교·금융 등 각종 기관·단체도 참여한다.
이에 앞서 도는 캠페인에 사용될 손 소독제, 손 세정제, 소독약품, 방진복, 초미립자 분무기 등 방역물품을 18개 시·군에 배부했다.
다음 달 초 개학을 앞두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최문순 지사는 “2주 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교하는 등 일상 복귀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와 클린 강원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기영·이하늘·신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