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주민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2만여장이 속속 주민들과 소외계층에 전달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미탄면 4개 사회단체(새마을부녀회, 여성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적십자사봉사회) 및 지역 자원 봉사자들은 직접 제작하고 포장한 면 마스크 4,370매를 지난달 31일부터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평창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평창읍사무소 2층에서 안심마스크 제작이 한창이다. 이번 주말까지 5,000매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주간 총 43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안심마스크 3,500개를 제작했다. 이어 아동용 면 마스크 2,000개 제작에 돌입했다. 제작이 완료된 마스크는 저소득층, 홀로 어르신 등에 배부되고 있다.
대화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도 대화면 새마을회관에서 주민 수에 맞춰 면 마스크 7,500개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사회복지협의회도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 2,000매를 만들었다.
한왕기 군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재까지 3,25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마스크 제작, 방역소독, 홍보캠페인, 격리자 지원, 상담 등에 나서줘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평창=김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