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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원주]원주지역 해외 입국자 확진 잇따라 긴장감

현재 157명 중 3명 판정

시보건소 “철저히 관리할 것”

【원주】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에서 귀국한 입국자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며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A(여·22)씨가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 이송됐다. 교환학생으로 1월부터 네덜란드에 머물던 A씨는 3월 30일 오후 2시55분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3월 31일 시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부모에 대해 선별진료를 실시하고 자가격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원주 출신으로 미국과 자메이카 등에서 사업을 하다가 귀국한 B(61)씨가 인천국제공항 검역소 진단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달 23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귀국해 원주 친척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C(여·25)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3월 23일 이후 해외에 머물다 귀국해 원주에 머무르고 있는 인원은 157명으로 이 중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1일부터 모든 입국자가 자가격리 대상자인 만큼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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