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시민 모두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현금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27일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최석찬 시의장이 대표 발의한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의결돼 내달 추경예산 심의를 마친 뒤 모든 시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긴급 재난지원금은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일괄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정부지원금이나 그 외 지원금을 중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동해시 지역 법인택시 종사자에겐 1인당 40만원씩 총 7,64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개인택시 종사자들이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도 지원금(40만원)을 받는 데 따른 형평성 논란 해소 차원이다.
이선희 시 예산팀장은 “시민 9만263명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20만원씩, 법인택시 종사자 등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181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해=황만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