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구에 100만원' 내달 시행
예결위 등 상임위 심사 본격화
n번방 재발방지법도 우선처리
코로나19사태 대응 차원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29일 처리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음 달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미래통합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29일 밤 9시 본회의를 개최해 추경안 및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위도 이날 오후 여야 간사회동을 하고 추경안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추경 관련 13개 상임위도 심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안전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소위로 넘긴 데 이어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이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심사 일정을 진행한다.여야는 또 코로나19 국가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발행하는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전기금채권의 원리금 상환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도 29일 처리한다.
또 텔레그램 n번방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재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관련 법안을 우선처리하고 다른 상임위에 제출된 법안도 신속히 처리키로 합의했다.
서울=원선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