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울·대구·경북단체장 동참
12월까지 순회 전시하며 붐업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붐 조성을 위한 전국 순회사진전이 24일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에서 동시에 개막됐다. 강원일보사와 도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평창조직위와 한국지방신문협회, 농협중앙회, 도민회중앙회가 공동 후원한다.
서울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대구 개막식에는 최문순 지사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등 서울과 대구·경북(TK) 광역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사진전을 축하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이후 4개 시·도가 올림픽 붐업 행사에 함께 나선 것은 처음이다.
사진전은 오는 12월까지 울산, 포항, 안산, 세종시를 비롯해 춘천, 강릉, 원주, 평창, 정선 등에서 이어진다. 이날 대구 사진전에 앞서 도와 대구광역시, 경북도는 시청 상황실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경기 입장권 구매, 성화봉송에 따른 문화행사, 서포터즈 구성·운영에 동참한다.
또한 각 시·도는 올림픽을 대비해 도와 대구, 경북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함게 추진한다. 협약에 이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출향도민과 대구시민 1,000여명이 함께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 음악회'가 열렸다. 최문순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동계올림픽 순회사진전이 올림픽 열기를 전국으로 재점화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