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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강원도가 동계스포츠 역사다' 지상사진전]`대한민국 스키' 기틀 잡은 선구자들

강릉전시 7~12일 녹색도시체험센터

1959년 2월 평창 대관령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체전 동계스키대회'를 마치고 '새봉'이라고 불리던 봉우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대한스키협회 임원들 모습.

내린 눈이 1m 이상 쌓여 이 지역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 100여명과 해병대, 육군 선수 등의 연습이 이어졌고, 스키협회에서 지도원을 파견해 이들을 지도했다고 한다(동아일보 참고). 1월 말부터 제10회 전국학생스키 선수권대회, 제40회 전국체전 동계스키대회, 제4회 썰매 선수권대회, 제11회 전국종합스키 선수권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대관령이 당시 유일한 스키장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국내에서 열리는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해야 했고 스키협회 관계자들도 대관령에서 살다시피 해야만 했다.

사진 왼쪽이 우리나라 근대 스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김정태(당시 대한스키협회 상임이사) 선생이고, 가장 오른쪽이 산악사진가인 김근원 작가다. 그 옆이 대한민국 스키 1호 국가대표로 1960년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임경순 선생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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