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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9명 선거비용 전액보전 못 받아

18명은 모두 돌려받아

4·11 총선에 출마한 29명의 후보 중 9명이 기탁금과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득표율이 10% 이상 15% 미만인 후보자는 50%를, 득표율에 관계없이 당선했거나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전액을 돌려받지만 득표율이 10% 미만일 땐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한다.

기탁금은 후보당 1,500만원이고, 선거비용액은 후보당 평균 1억1,900만원(18대 총선 기준)에 이른다.

선거 결과 새누리당 당선자 9명과 민주통합당 후보 8명, 동해-삼척 무소속 최연희 후보 등 18명이 전액 보전을 받게 된다.

50% 보전 대상은 10% 득표율을 넘긴 동해-삼척 무소속 이화영, 속초-고성-양양 무소속 손문영 후보 등 2명이다.

이 후보는 10.33%를 득표해 0.3%라는 간발의 차이로 절반을 보전받게 됐고, 손 후보는 13.3%를 득표해 1.7% 차이로 전액 보전 대상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9명은 득표율이 10%에 미치지 못해 전액 보전받지 못한다.

민왕기기자 wanki@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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