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후 지속발전·지역경제 활성화·균형발전 가능
원주공항 공식공항 지정 국제공항화로 수도권시대 대비
국도 6·42호선 4차로 조기 확포장 등 도로망 확충 시급
황영철 당선자가 제19대 국회의원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횡성지역 주요 현안은 수도권화에 대비한 각종 기반 확충이다.
횡성의 미래 발전을 좌우할 중점 과제들은 국도 등 SOC 확충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한 사업들로 크게 6가지로 요약되고 있다.
우선 동계올림픽 특구에 횡성을 포함시켜야 한다. 국토연구원은 올 2월 동계올림픽 특구 종합계획 연구에 착수했다. 횡성군은 이 연구에 둔내지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둔내지역 올림픽 특구 포함은 성공 개최 및 올림픽 이후 지속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고 올림픽 개최지 관문으로서 균형발전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노보드 등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 횡성 개최와 원주공항의 동계올림픽 공식공항 지정도 과제다. 일부 종목 횡성 개최는 유치과정에서 콤팩트한 경기장 구성을 위해 횡성이 양보했던 사항이며 원주공항은 경제올림픽에 부합하고 장기적으로 국제공항화를 통해 수도권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바람이다.
도로망 확충도 동계올림픽이나 수도권화 전략에 맞물려 있다. 경기도에서 횡성으로 직통하는 국도6호선 서원 유현~공근 신촌 구간 4차로 조기 확포장과 국도 42호선 원주 태장~횡성 우천 우항리, 횡성 안흥~평창 방림 구간 4차로 확포장 및 개량 사업이 핵심과제다.
횡성 주민들은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지역을 경유하는 우회 도로망은 구축돼 있지만 수도권과 횡성을 직통하는 국도 6호선 확포장이 지역발전의 대동맥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주민 이모(53)씨는 “횡성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해 발전이 없다는 주민 소외감 해소를 위해서라도 황영철 당선자는 뭔가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횡성=유학렬기자 hy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