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도당은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승리를 안겨 준 도민 여러분에게 이번 선거의 패배로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도당은 “우리는 이번 총선의 결과를 정권교체로 가는 길목에서 소중한 약이 됐다고 생각하며 더욱더 낮은 자세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그러나 오늘의 패배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위원장의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특권 경제와 비리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서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민주통합당은 오늘의 의미를 깊이 반성하고 새겨서 국민이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