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염동열 제19대 총선 당선자가 12일 연고지도 아닌 태백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데 대해 보은의 각오를 밝혔다.
염 당선자의 태백 득표율은 투표인 2만2,066명 중 1만3,879표인 63.43%로 태-영-평-정 선거구의 평균 득표율 56.61%보다 6.82%포인트 높다.
정선군의 44.64% 영월군의 57.95%는 물론 연고지인 평창군의 59.86%까지 앞지른 것으로 집계돼 태백인들이 염 당선자에게 거는 기대감을 짐작하게 했다.
이에대해 염 당선자는 선거 이튿날인 12일 태백시 상장동 철로 건널목 등지에서 태백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오투리조트 또는 석공 장성광업소 등과 관련된 현안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는데 비지땀을 흘려 지역의 정주기반을 재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태백시와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이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4개 시·군 통합 관광벨트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청사진을 펼쳤다.
염 당선자는 “태백은 오투리조트 경영난 등으로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시·도의원, 지역 일꾼들과 힘과 중지를 모아 태백 발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장성일기자 sija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