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종합경기장에 열린 3·1절 강릉시민건강달리기대회에는 23사단 전차중대 장병들을 비롯해 강릉명륜고 예비 고3생들,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등 80여개 단체가 참가했다.
23사단 전차중대는 중대장인 최문규(43)소령부터 지난해 10월10일에 입대한 부대 막내인 김재훈(21) 유정남(20) 정희성(20) 이병까지 모두 14명이 참가해 한마음으로 달리기 레이스를 펼쳤다.
최문규소령은 “3·1절의 역사적인 의미도 되새기고 중대원들의 단합을 위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릉시의회 의원들도 김영기의장을 비롯해 전원이 출전해 화합을 다졌으며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심원자)도 강릉시여성가족과와 함께 한국여성정치연맹, 한국자유총연맹강릉시지회, 사임당21, 전의경어머니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임영라이온스, 대한주부클럽강릉지회 등 소속 단체들이 참석해 여성친화도시 강릉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28일 인사가 난 강릉시청도 각 부설별로 대거 참석해 직원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져 눈길을 모았다.
올해 고3이 되는 명륜고 3학년 학생들은 이호진 교사와 함께 새 마음, 새 출발을 다짐하며 참석자 전원이 완주했다.
이들은 고3 생활도 오늘 달린 것 처럼 최선을 다해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