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일보사 주최 3·1절 기념 제13회 속초시민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영랑호변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영랑호 범바위 잔디광장을 출발, 속초카누경기장~영랑교~속초의료원~보광사~영랑호 범바위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8㎞ 코스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맑고 포근한 봄날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가벼운 몸풀기 운동에 이어 정효남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3·1 독립정신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 동안 눈이 내려 제대로 달려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으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크게 늘어 달리기를 통한 가족애를 느끼는 하루가 됐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과 함께 지역 내 기관·단체·업체 등에서 제공한 푸짐한 선물도 전달됐다.
채용생속초시장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많은 시민이 모여 한마음이 된 자리였다며 3·1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고 말했다. 속초시, 속초시생활체육회, 속초농협 하나로마트엑스포점,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등 기관·단체에서는 행사진행과 안전사고 예방, 음료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