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준 춘천시장(사진)이 시 고문 변호사와 제13회 춘천시민건강달리기대회 10㎞ 코스에 나란히 참가, 저녁 승부 내기를 걸었지만 54분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석패했다. 이 시장은 달리기 체력에는 자신 있다며 김철수 변호사에게 5분을 접어주며 내기를 걸었지만, 정작 두 참가자는 거의 나란히 골인점을 통과했다. 이 시장은 “한참 거리를 뒀다 생각했는데 레이스 종반 옆에서 나란히 뛰는 상대를 보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다”고 푸념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근배 시의장도 달리기에 도전해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류재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