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홍천읍 일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용문~홍천 철도 유치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염원하는 2,000여명의 주민들이 가득 채웠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이날 제13회 홍천군민건강달리기대회에는 직접 5㎞ 레이스 구간을 완주한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해 황영철 국회의원 신영재 군의장 고춘석 도의원 홍병기 11사단장 이인상 홍천경찰서장 김진봉 홍천소방서장 박영규 홍천교육장 심형기 허남진 용택식 조성녀 김화자 군의원 박계순 군여협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한종원 강원일보홍천지사장의 개회선언과 김정열 군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만세삼창을 하면서 항일 애국정신을 기린 후 힘차게 달렸다.
대회 출발지점과 코스 곳곳에는 국유림관리소와 군선거관리위원회의 산불예방과 부정선거방지 캠페인이 펼쳐져 이 대회가 지역 최대의 축제임을 재확인시켰다.
대회 우승은 16분49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용희(25·112기보대 하사)씨가 차지했다.
홍천군체육회와 군보건소 홍천소방서 홍천경찰서에서는 구급차와 교통정리 등에 만전을 기해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허군수는 “화창한 봄 날씨가 마치 홍천의 미래를 밝혀주는 듯 더욱 설레게 하는 대회가 됐다”며 “새 희망과 건강, 행복을 기원하며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대회가 끝난 후 치러진 경품추첨에서는 TV와 세탁기, 자전거와 프린터 등 다양한 경품이 주인을 찾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가 전달됐다.
홍천=이무헌기자 trust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