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1일 인제읍 일대에서 민·관·군 7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3·1 독립정신을 기리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인제군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가벼운 몸풀기 운동에 이어 방효정 인제군원로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친 뒤 화사한 날씨 속에 코스를 달리며 성큼 다가운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완주자들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지역 내 기관·단체·업체 등에서 후원한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됐다.
인제군원로회에서는 대회에 앞서 태극기와 독립선언문을 준비해 대회 참가자들에 나눠주는 등 3·1 독립운동정신을 기렸다. 특히 인제군청, 인제경찰서, 인제군체육회, 인제군여성의용소방대에서 대회 진행을 비롯한 교통정리, 음료봉사활동 등 군민건강달리기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인제=권원근기자